2023.1월 경제고통지수 역대

“물가 오르고 취업도 어렵다”…1월 경제위기지수 사상 최고
2023-02-22 05:49

‘물가+실업률’…1999년 통계개혁 이후 최고치
물가가 계속 높아지면서 고용 성장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1일 서울 시내의 한 전통시장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21일 서울 시내의 한 전통시장 [email protected]


(세종=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물가상승과 고용불안이 맞물리면서 1월 경제난 지수가 같은 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불안지수는 미국 경제학자 아서 오쿤이 개발한 지표로 실업률과 소비자물가지수를 더해 계산한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22일 국가통계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경기부양지수는 8.8로 실업률 이후 1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1999년 1월 6일 개정.

지난달 실업률은 3.6%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하락했지만 물가상승률은 1.6%포인트 오른 5.2%로 경기부양지수는 1.1%포인트 상승했다.

종전 기록은 실업률이 물가상승률(3.5%)보다 높은 5.0%였던 2010년 1월 8.5였다.

전체 월간 경제난 지수를 보면 지난해 7월(9.2)이 가장 높았고, 2001년 2월과 3월(각 9.1), 2022년 6월, 2008년 7월, 2001년 5월(각 9.0), 2001년 순이었다. 4월 주문(8.9).

(차트) 경제적 고통 지수
(차트) 경제적 고통 지수
(서울=연합뉴스) 원형민 기자 =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국가통계국 자료를 분석한 [email protected]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실업률은 일반적으로 다른 달보다 1월에 더 높습니다.

고졸과 대졸자들이 취업시장에 뛰어드는 시기이고, 겨울에는 공사현장이 줄어드는 시기여서 특히 서민들에게 안타까운 일이다.

실업률은 1월에 전년동기대비 0.5%포인트 하락했지만 지난해 12월(3.0%)보다는 0.6%포인트, 지난해 11월(2.3%)보다는 1.3%포인트 올랐다.

실업자도 지난달 102만4000명으로 지난해 1월(114만3000명) 이후 1년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섰다.

취업자 수 증가율은 지난해 동월 대비 감소세지만 정부는 연간 취업자 수 증가폭이 지난해(81만6000명)의 8분의 1 수준인 10만명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생활비가 비싼 상황에서 일자리 찾기가 어렵다면 경제적 어려움은 배가될 수밖에 없다.

물가상승률은 2021년 4월(2.5%)부터 지난달까지 22개월 연속 한국은행 물가목표치(2.0%)를 넘어섰다.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7월(6.3%) 정점을 찍은 후 8월(5.7%), 9월(5.6%), 10월(5.7%), 11월과 12월(모두 5.0%)에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기요금 인상 영향으로 지난달 다시 5.2%로 올라 높은 인플레이션 추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1월을 비롯한 겨울은 난방비 등 필수 생활비가 늘어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고가의 아픔이 더욱 피부에 와 닿는 계절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지난달 전기·가스·수도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28.3% 올라 별도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시가스 가격은 36.2%, 지역난방비는 34.0%, 전기료는 29.5%, 수도요금은 4.0% 올랐다.

가처분 소득의 대부분을 필수 경비로 지출하는 저소득 가구는 난방 등 삶의 질과 직결되는 소비를 줄이거나 적자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

지난달 지역별 경제적 어려움 지수를 보면 강원(13.2)이 가장 높았고 인천(9.9), 경남·전남(9.7), 충북·대구(9.6), 울산(9.4), 충남(9.0), 경북(8.9), 전북(8.7), 부산·서울(8.5), 대전(8.4), 제주(8.1), 경기·광주(7.9) 등이다.

김 의원은 “정부는 서민과 중산층, 민생을 위한 고가의 폭탄 솔루션 마련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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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na.co.kr/view/AKR20230221157200002